(사진=메타랩스)
(사진=메타랩스)

메타랩스(090370)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타랩스의 주가는 오전 10시 19분 기준 전일 대비 29.79% 상승한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메타랩스가 신규 사업부 매출 본격화 등으로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타랩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2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2억4829만원으로 전년(-10억3696만원) 동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지난 6월 새롭게 출범한 신규 사업부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메타케어 등 연결 자회사 편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랩스는 4분기에도 신규 사업 강화와 자회사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영업손실 폭을 축소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의 라이선스·밴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안정화와 수익 구조 강화를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자회사 메타에스앤씨 또한 고객 관계 관리(CRM) 솔루션 영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기술(IT) 기반 역량을 활용해 솔루션 중심의 메디컬 빅데이터 사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확장해 다가오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메타랩스는 2000년 설립 후 2006년 상장했으며 2018년 메타랩스로 상호를 변경해 온라인 패션과 헬스케어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의류·잡화·장신구 제조·가공·도소매를 주력으로 BNX, TANKUS, KAI-AAKMANN, Eryn brinie, ENVYLOOK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헬스케어 부문의 메타에스앤씨,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을 담당하는 메타케어, 병원컨설팅을 담당하는 모모랩스 및 종속회사,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는 메타프라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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